여기는 하나님의 돌 성막이 되어버렸습니다. 운영자| 2011/08/15 |閲覧数 5,415


    내가 이런 것은 20세 전부터 했습니다.

    그 때부터도 돌을 짊어져 나르며 조경을 했습니다.


    그리고 평창동 아랫집에 있을 때 결심했습니다.

    그런 돌은 여기서는 작아서 쓰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내가 저렇게 멋있는 조경을 하리라. 집에다 큰 조경을 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도 나는 이렇게 크게 할 것을 모르고 어느 정도 큰집을 사서 다시 조경을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완전히 상상도 못하게 수백m 크기의 조경을 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성을 쌓고 있습니다.

    여기 이름이 석막입니다.

    돌로 쌓은 제물 드리는 성막이라는 것입니다.


    여기는 하나님의 돌 성막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과는 다릅니다.
     
    나는 일반 사람과 달리 한 단계 크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하나님은 그것이 아니고 한

     

     층이 아니고 수백층 높게 생각하십니다.
     
    상상도 못할 것을 생각하십니다.


    아랫집에서는 결국 이사를 했습니다.

    거기서 나와서는 작고 답답한 집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거기서 나를 연단 시켰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더 큰 데로 가게끔 하신 것입니다. 


    나는 어떤 집이든지 주면 가꾸고, 뜯어내고 만들었습니다.

    평창동 윗집도 가던 길로 뒷마당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이 오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평생 쓸 줄 알았지만 지금은 거기도 떠났습니다.

    나는 그렇게 해놓고서도 바빠서 나가보지도 못했습니다.


    나는 한번만 주면 어디든 완전히 천국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런 나에게 여기가 걸린 것입니다.

    그렇게 집에서 연단 시켜서 여기서 웅장하게 만들게 하신 것입니다.


    만일 나에게 시간만 준다면 지금 것은 아무 것도 아니게 만듭니다.

    하나님께 그 때 그 때 받아서 합니다.

    이것이 다가 아니고 다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 이만큼만 해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는 것입니다.


    나는 조경만 할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들도 저렇게 돌처럼 탁탁 이리저리 아귀를 맞추어서 때려박아 놓아야 합니다.

    그래도 비바람이 치면 흐느적거리며 물러납니다. 




    -1998년 3월 19일 아침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