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지땅에 일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일일이, 하나하나 간섭을 하십니다. 운영자| 2011/08/11 |閲覧数 5,136



    오늘도 정자 짓는 곳(둥그레산)에 갔습니다.

    저것 보다 더 귀한 것이 있습니다.


    정자는 이제야 시작하지만 거기의 소나무는 내가 40년 이상 손질해 왔습니다.

    손질을 한두번 한 것이 아닙니다.

    그 소나무를 홍래라는 사람이 매일 캐간다고 해서 못 캐가게 기도까지 했습니다.

    그는 자기 산이기에 얼마든지 캐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위가 쩔어서 못 캐갔습니다.
     

    나는 내 산이 아닌데도 매일 쫓아다니면서 소나무를 관리했습니다.

    그것이 40년만에 이뤄졌습니다.


    무엇이 이뤄질 때는 그렇게 금방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가면 소나무밖에 볼 것이 없습니다.

    정자야 다시 지을 수도 있지만, 소나무는 40년 동안 수고해야 합니다.

    그런 뜻이 있기에 정자를 그리로 옮기신 것 같습니다.


    전에 내가 그 땅을 살 때 거기에 어떻게든 기도하는 장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곳에 정자를 짓게 하셨습니다.


    정자를 지어놓으니까 너무나 합당합니다.

    어디에서 봐도 맞습니다.

    짓는 사람들도 천상 요지에 지었다고 합니다.

    지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어떤 곳은 지어놓으면 “왜 이런 곳에다 지었나?”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느 곳은 “지어놓으니 좋다”합니다.

    묘자리도 쓰는 날 안다고 했습니다.

    집도 지어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지은 다음에야 잘 지었나 못 지었나 압니다.

    아주 잘 짓는다고 지어도 지어놓고 보면 안 어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 정자는 지어놓고 보니 어울린다고 합니다.

    그것이 진짜 장소입니다.

    그런데 그런 장소는 짓기 전에는 못 발견합니다.

    그러나 예측이 있어야 합니다.

    예측하고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무슨 일은 하루 이틀에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성지땅에 일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일일이, 하나하나 간섭을 하십니다.

    그래서 나는 늘 내 주관을 세우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기도할 때

    "앞산도 이번에 쌓으면 이제 다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네가 이제는 완전히 성질나서 계획한 것이 있으니 잘 안 넘어질 것이다" 하셨습니다.

    철근을 집어넣고 공구리치고 완벽하게 합니다.

    무너져서 작업한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때우는 식은 안되고 1년이고 2년이고 3년이고 작품을 남기려면


    시간에 제제를 받지 말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쌓을 곳은 이미 다 쌓았습니다.

    연못은 덜하지만, 앞산 같은 곳은 작품을 남기려면 수년씩 하라고 하셨습니다



    -  1998년 3월 26일 아침말씀 中